삼각안팍 (Graz Coffee Lab)

2021

'삼각안팎'은 한국에서 아직은 생소한 에스프레소 'BAR'문화를 지역 커피 문화에 안착시키기 위해 계획했습니다.

균형이 깨지고 나뉘어진 공간은 안에서 밖을 향해 넓어지며 열려있습니다. 밖에 다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열린 공간은 심리적 경계를 낮추고 환영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변의 끝점으로 시선을 모으는 초점을 둠으로서 시선을 끌고자 했습니다. 시선과 열린 공간을 통해 안팎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고자 했습니다. 균일한 사각형의 공간에 구성한 비대칭의 삼각형으로 인해 공간은 안팎을 잇는 방향성과 운동성을 가집니다. 또한 삼각형의 볼륨은 고객과 바리스타 그리고 커피를 즐기는 행위를 위한 물리적 환경과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주문하는 고객과 커피를 즐기고 있는 고객 그리고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이 세 주체들, 모두를 위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