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 & Round

2020

공공 미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일 수 있을까?

‘라운드앤라운드‘는구로구의 다양한문화,예술의 표현들을 담고시민들과 창작자들을 연결시키는 구로구의 예술, 문화 생태계의 촉매제와 같은 공간 장치입니다. ‘라운드 앤 라운드’는 현재에도 다양한 행사의 배경이되는 원형의 음악분수의 평면적인 공 간적 경험을 마을의 열린 극장으로서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공간입니다. 
◦ ‘라운드 앤 라운드’는 구로구민회관 및 구로근린공원을 중심으로 갖고 있는 구로구 의 문화지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합니다. 구로구는 이미 구로구민회관, 갤러리 구 루지 외에도 구로 아트밸리, 신도림 오페라 하우스, 문화철도 959, 신도림 디큐브 광장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장소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이러한 생태계에 접근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합니다. 이에 기존의 공공미술의 단순 관 람을 넘어서서 공원이라는 휴식과, 여가의 본 기능에 더해 축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담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공공 미술이 필요합니다. ◦‘라운드 앤 라운드’는 구로근린공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의 배경으로 활용되는 원형의 음악분수의 평면적 공간적 경험을 입체적으로 확장하여 다채로운 공간적 경험 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두 개의 원 즉, 음악분수와 ‘라운드 앤 라운드’는 볼거리와 시선 을 둘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합니다. 공원에서 열린 야외 극장으로서 무대와 객석으로서 기능합니다. 공원에서의 여가를 다채롭게 향유하기 위하여 정적-동적, 노는 곳과 쉬는 곳의 기능을 양분합니다.

‘라운드 앤 라운드’는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들과 시민에게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 결과물로서 예술이 아닌 함께 활용하고 만들어가는 공공미술 작품입니다.

Type : Space

Program : Public Art

Location : Seoul Guro-gu

Status : Covid-19 Seoul Public Art Project (1차 통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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