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s

풍경을 드러내는 정원

2025

단단하게 자리잡은, 주변의 풍경을 드러내는 새로운 유형의 정원 

  정원의 유래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사적인 유희를 위한 내밀한 공간을 의미했습니다.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이루면서 정원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동시대 사람들의 문화적 이해와 가치가 반영되는 장소로 그 의미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속 내부지향적인 장소를 의미했던 정원에 대해 안과 밖이 역전된 해석을 통해 외부지향적인 정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Volumes는 보라매 공원의 매력적인 자연에 대해 가려진 곳을 조명하고 지나쳤던 것을 드러내는 정원입니다. 더불어 공원의 맥락 속에서 그 의미를 재분배하는 역할의 정원을 제안합니다.